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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추진하는 광역 교통망은 고속도로와 철도 사업을 포함해서 27개 노선에 달합니다.

그 중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론 명칭은 '제천-삼척 고속도로', '영월 삼척고속도로'입니다.)

 

 

과거 삼척은 국가 주도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중심지 중 하나였습니다. 동양시멘트의 경우 과거 700명의 종업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산업 자체가 쇠퇴되었습니다. 광산 산업이 축소,쇠퇴 되면서 삼척 지역은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종속 상태에 놓이게 되어 외부 요인과 국가 정책에 의해 지역의 운명이 좌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효과가 미미했으며, 오히려 폐광지의 증가로 다양한 양상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삼척 지역에서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와 같은 거대 인프라 사업을 유치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진행이 더딘 상태입니다.

 

그래서 삼척의 입장에서는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사업 개요

제천에서 영월까지 29km, 영월에서 삼척까지 67km 총 거리 96km로 강원지역 SOC(사회간접자본) 최대 현안 중 하나입니다.

 

사업 진행 상황

영월 삼척 구간이 2024년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고, 2022년 1월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되었습니다.

노선 특징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6축의 일부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영월을 시작으로 정선, 태백을 관통하여 삼척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며, 해당 노선의 서쪽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있어 실제로는 평택에서 삼척까지 연장되는 고속도로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제천-삼척 고속도로로 명칭되고 있지만, 실제 삼척IC는 동해시와 삼척시의 행정구역상 경계 부분에 위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 효과

서두에 말씀드린것 처럼 삼척은 폐광지의 증가로 지역 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지역소멸 위기감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추진은 강원도 오지 지역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삼척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색깔로 관광지로써의 변화도 꾀할 수 있기에 반드시 성사되기를 응원합니다.